추석 명절 상여금 지급할 때 내는 세금, 어떻게 계산해야 할까?
추석과 설날이 되면 기업이나 근로자나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 바로 ‘상여금'일 겁니다. 일명 ‘명절 떡값'이라고 하죠.
요즘은 복리후생 차원에서 임직원에게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이 많은데요. 이 상여금도 세금 부과 대상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이번에 처음으로 임직원 상여금을 지급하려는데 경리회계 업무가 처음이라면, 상여금 지급 시 세금을 원천징수 해야 한다는 사실을 모를 수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얼마경리]와 함께, 명절 상여금 지급 시 세금을 어떻게 계산해야 하고, 어떻게 원천징수해야 하는지 알려보려고 해요.
1. 명절 상여금이란 무엇인가?
명절 상여금은 기업이 직원들에게 명절을 맞아 기본급 외에 별도로 지급하는 특별 보너스를 말해요. 주로 설날과 추석 같은 큰 명절에 지급되며,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동기 부여를 위해 많은 기업에서 지급하고 있어요.
명절 상여금의 구체적인 금액과 지급 방식은 기업마다 달라요. 임금과는 다르게 상여금은 법적으로 기업이 반드시 지급해야 할 의무는 없어서, 회사 내규나 근로계약서에 상여금 금액과 지급 방식, 지급 대상을 규정해요.
보통 명절 상여금은 명절이 포함된 달이나 다음 달에 지급되는데요. 현금으로 지급하기도 하지만, 상품권이나 선물세트로 지급하기도 해요.
물론 기업의 상황에 따라 지급 방식이 매해 달라질 수도 있어요. 지난해 경영 상황이 준수하여 현금으로 상여금을 지급했더라도, 올해에는 상품권이나 선물 세트 등 현물로 지급할 수도 있어요.
2. 명절 상여금에도 세금이 붙는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런데 명절 상여금도 세금이 붙는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상여금을 처음 지급하거나 경리회계 업무가 아직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이 부분을 놓쳐서 실수를 하시곤 해요.
당연하겠지만, 명절 상여금도 엄연히 근로자의 소득인 만큼 과세대상에 포함됩니다. 소득세법상 근로소득에 포함하며 상여금을 지급할 때 소득세(지방세)를 원천징수 해야 해요.
만약 명절 상여금 지급 시 세금을 원천징수 하지 않았더라도 이를 연말정산에 반영해 신고하는 방식으로 세금을 제하게 됩니다.
“상품권이나 선물 세트로 지급하면 세금을 징수하지 않아도 되나요?”라고 물어보는 분들이 있는데요. 현금 외에 다른 방법으로 명절 상여금을 지급하더라도 모두 과세대상에 포함됩니다.
그래서 상여금도 다른 급여와 마찬가지로 증빙자료를 남겨놔야 하는데요. 원활한 세금 처리를 위해 지급 형태에 따라 다음과 같이 상여금을 지급할 것을 권장드려요.
1) 현금 : 계좌이체 권장
명절 상여금을 현금으로 지급할 때는 가능한 계좌이체로 지급하는 걸 권장드려요. 종종 현금을 인출하여 지급하는 분들도 있는데, 이러면 상여금 수령확인서와 같이 구비해야 할 자료가 늘어나게 됩니다.
사업용 계좌나 법인 계좌에서 바로 계좌이체를 하면 이체 기록 자체가 증빙자료가 되므로 번거롭게 추가 증빙자료를 구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2) 상품권 : 사업용 카드 또는 법인카드로 구입 권장
상품권을 구매할 때는 반드시 사업용 카드나 법인카드로 구매해야 해요. 해당 상품권을 상여금 지급을 위해 구매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증빙자료가 필요한데, 사업용 카드나 법인카드로 구매하면 이를 쉽게 증명할 수 있어요.
추가로 지출증빙을 위해 영수증과 지급금액, 상품권 수령확인서 등으로 상세 내역을 보관하고 있어야 해요.
3) 명절 선물세트 : 현물 시가로 계산
명절 선물세트는 선물세트 지급 당시 현물 시가로 계산하고 근로소득으로 분류하여 처리해야 합니다.
3. 명절 상여금 세금은 어떻게 계산해야 할까?
그렇다면 추석 상여금에서 얼마나 세금을 징수해야 하는지 궁금하실 거예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상여금은 명절이 포함된 달이나 다음 달의 기본급에 상여금을 더한 금액을 급여로 지급하며, 이때 상여금이 추가된 급여 총액에서 세금을 원천징수 하게 됩니다.
상여금에 대한 원천징수 세액은 ‘지급 대상 기간’과 ‘총 급여액’을 기준으로 결정됩니다. 이때, 지급 대상 기간이 정해진 경우와 지급 대상 기간이 정해지지 않은 경우로 나누어 각각 다르게 계산합니다.
1) 지급 대상 기간이 정해진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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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징수 세액 = (① x ②) - ③
① ‘매월 평균 총 급여액’에 따른 간이세액표상의 해당 세액
*매월 평균 총 급여액 = (‘상여 등’의 금액 + 지급 대상 기간의 ‘상여 등'외의 급여 합계액) ÷ 지급 대상 기간의 개월 수
② 지급 대상 기간의 월 수
③ 지급 대상 기간 중 상여 외에 이미 원천징수 된 급여 세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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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급 대상 기간이 정해지지 않은 경우
지급 대상 기간이 정해지지 않은 경우에는 해당 상여금을 받은 연도의 1월 1일부터 상여 지급일이 속한 달까지를 지급 대상 기간으로 간주해 원천징수 세액을 계산해요. 예를 들어 추석 상여금이라면, 2024년 1월부터 9월까지의 기간을 기준으로 계산하게 돼요.
이렇게 상여금은 급여에 포함시켜서 지급해야 해서 평소보다 더 많은 세금이 부과됩니다. 상여금 세금에 관해 잘 모르는 임직원들은 급여명세서를 보고 당황할 수 있어요.
그러므로 경리회계 담당자나 사장님은 추후 논란이 생기지 않게 상여금을 포함한 급여와 세금을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어야 하며, 상여금 지급 증명을 위한 증빙자료들을 모두 꼼꼼하게 보관하고 있어야 해요.
아이퀘스트 AI 경리회계 솔루션 [얼마경리]는 상여금과 과세표준에 맞춰서 소득세와 지방소득세를 자동으로 계산해 줍니다.
수기로 급여를 계산하다 보면 종종 세액이 잘못 계산되기도 하는데요, [얼마경리]는 과세표준에 맞게 소득세율과 4대 보험을 자동으로 계산해 주므로 혹시 모를 불상사를 예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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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추석 명절 상여금 지급 시 고려해야 할 세금 문제에 대해 알아봤어요. 명절 상여금 지급 시 세금을 꼼꼼하게 체크하지 않으면 나중에 회계감사나 소득세/법인세 신고 시 곤란해 질 수 있어요.
그러므로 경리회계 담당자와 사장님들은 명절 기간에는 좀 더 주의 깊게 급여명세서를 살펴보시고 이상이 없는지 꼼꼼히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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